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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불펜 불안' 한화, '7이닝' 산체스가 살렸다...NC는 SSG에 18득점 대승(종합)

불펜 불안 속에 무기력한 2연패를 당하고 1위 팀을 만났던 한화 이글스가 리카르도 산체스(27)의 호투로 귀중한 1승을 가져왔다.한화는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앞서 홈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불펜 불안 속에 2연패를 당했던 한화는 이날 승리로 3연패를 피했다. 앞서 시즌 초 KIA에 3연전 스윕패를 당한 것도 끊어내는 귀한 1승이었다.한화로서는 마운드에 해결책을 찾아야 할 때였다. 한화는 앞서 1일 펠릭스 페냐가 5이닝, 2일 황준서가 4와 3분의 2이닝을 소화했으나 불펜들이 남은 이닝을 지키지 못하고 패했다. 마무리 주현상을 제외하면 믿을 수 있는 불펜 투수는 오른손 이민우 정도가 전부일 정도로 선수층(뎁스)이 얇아진 상태였다.어쩌면 해결책은 간단했다. 선발이 그만큼 긴 이닝을 책임지면 불펜의 비중을 줄일 수 있는데, 이날 산체스가 그 역할을 했다. 지난해 대체 외인으로 한화를 찾은 그는 24경기 7승 8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한 후 재계약도 이뤘다. 다만 산체스는 이닝 이터와는 거리가 멀었다. 실점 억제는 빼어났다. 직전 등판인 지난달 2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5실점했지만, 그 전까지 평균자책점이 1.71에 불과할 정도였다. 다만 매 경기 꾸준히 사사구를 내주면서 이닝 소화력이 떨어졌다. 4월까지 등판한 6경기에서 단 한 번도 6이닝을 막지 못했다. 이날은 달랐다. 1회 초 선두 타자 박찬호에게 안타는 맞았지만 남은 세 타자를 8구로 정리한 산체스는 2회도 병살타를 유도해 끝냈다. 3회 15구, 4회 9구만 던지는 등 경제적인 투구로 빠르게 이닝을 소화해 나갔다.타선도 필요한 점수를 냈다. 한화는 2회 초 황영묵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후 6회 초 1사 후 최인호의 안타, 정은원의 투런 홈런을 더해 3-0으로 달아났다. 이어 7회 초 요나단 페라자가 솔로 홈런을 더해 리드를 굳혔다.타선의 힘을 받은 산체스는 5회 사구 1개, 6회 단타 1개만 내주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7회 역시 빠르게 아웃 카운트 2개를 추가한 그는 이창진과 8구 승부 끝에 볼넷은 내줬지만, 김태군을 잡고 7이닝 소화에 성공했다. 투구 수 총 105구. 적진 않았으나 이전까지 비슷한 투구 수로 5이닝 안팎만 소화했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경기였다.다만 한화는 이날도 불펜 불안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산체스가 내려간 후 8회를 이민우가 무실점으로 막은 한화는 9회 4점 차에도 마무리 주현상을 올렸다. 주현상은 KIA 중심 타자 나성범은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후속 타자 이우성에게 안타를 맞은 뒤 소크라테스 브리토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주현상은 이후 1피안타와 2탈삼진을 기록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한편 최원호 한화 감독은 이날 승리로 개인 통산 100승을 이뤘다. 20202년 감독 대행으로 39승(3무 72패)을 기록한 최 감독은 지난해 5월 카를로스 수베로 전 감독이 경질된 후 한화 사령탑에 정식 임명됐다. 지난해 47승 5무 61패를 기록했고 올해 14승을 추가했다.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라이벌 LG 트윈스와 맞대결에서 6-4로 승리했다. 베테랑들이 주인공이었다. 포수 마스크를 김기연에게 잠시 맡긴 양의지는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회 결승타를 치는 등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해결사가 됐다.1번 타자 정수빈은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 1도루를 기록, 돌격대장으로 밥상을 차렸다. 올 시즌 개막 주전 유격수를 후배 박준영에게 넘겨주고 2군에서 페이스를 올리던 김재호는 이날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2루타 2개를 쳐 하위 타선의 핵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3회 정수빈은 8구까지 가는 승부로 LG 디트릭 엔스를 괴롭힌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허경민이 안타로 기회를 이었고, 상대 폭투도 이어져 1사 2·3루 밥상이 양의지 앞에 차려졌다.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는 엔스가 2구 연속 던진 직구를 정확히 공략, 3-유 간을 가르는 우전 안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기세를 탄 두산은 4회에도 김재호의 2루타와 정수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LG가 7회와 8회 추격하자 두산이 9회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전민재가 2사 후 2루타를 쳤고, 조수행이 우중간 적시타로 그를 불러들였다. 마무리 홍건희는 8회 1점 차 3루 상황에서 등판해 1과 3분의 1이닝을 막고 승리를 지켜냈다.인천에서는 NC 다이노스가 SSG에 기록적인 승리를 거뒀다. NC는 19-5 대승을 기록했다. NC는 6회 다섯 타자 연속 밀어내기 볼넷 득점으로 KBO리그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인 4타자 연속 밀어내기 볼넷은 총 4차례 있었다. 한 이닝 8볼넷도 리그 신기록이다.기록은 한 가지 더 세워졌다. NC는 손아섭이 4타수 3안타 1홈런 6타점 3득점을 기록하는 등 선발 타자 9명 전원이 타점과 득점을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KBO리그 역대 8번째다. 통산 162승을 노렸던 SSG 선발 김광현은 이날 4와 3분의 1이닝 7실점을 기록, 승수 대신 패전 투수로 물러나야 했다. 대구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8회 말까지 동점이 만들어지는 팽팽한 승부 끝에 신승을 거뒀다. 0-5로 크게 무너졌던 롯데는 4회 초 홈런과 연속 안타, 상대 실책을 틈 타 석 점을 추격했다. 이어 5회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한 롯데는 7회 초 빅터 레이예스의 투런 홈런으로 역전을 이뤘다. 삼성도 8회 김지찬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9회 정훈이 투런 홈런을 치면서 쐐기를 박았다.수원에서는 연장 승부 끝에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었다. 정규 이닝을 1-1로 마친 가운데 10회 말 KT가 황재균의 안타, 김병준과 강백호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멜 로하스 주니어가 우익수 앞으로 날아가는 타구를 쳤는데, 우익수 변상권이 이를 포구하지 못하고 안타를 내주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5.03 22:50
메이저리그

'또 무안타' 이정후, 타율은 0.250까지 하락...기대 타율 '0.800' 타구 잡혔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커다란 메이저리그(MLB) 구장의 위력을 연일 실감 중이다. 또 다시 펜웨이 파크의 외야에서 장타성 타구가 잡히면서 무안타에 그쳤다.이정후는 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보스턴과 원정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250까지 내려갔다.최근 부진했던 이정후는 이날도 1회부터 범타로 물러났다. 좋은 타구를 만들었기에 더 아쉬웠다. 1회 선두 타자로 나선 그는 보스턴 선발 조시 윈코스키의 초구를 바로 통타했다. 타구는 중견수 쪽으로 큼지막하게 날아갔지만, 담장을 넘어가지 못했고 안타도 되지 못했다. 타구 속도 165.8㎞/h, 비거리 122m를 기록했다. 그러나 보스턴 중견수 정면으로 날아가 글러브에 잡히며 뜬공에 그쳤다. 이날 양 팀 선수 통틀어 가장 멀리 날아간 타구였고 기대 타율도 0.800이었지만 결과가 달라질 일은 아니었다.홈런까지도 기대할 수 있던 타구였기에 더 아쉬움을 남겼따. MLB 타구 추적 데이터를 제공하는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이정후의 이 타구는 MLB 30개 구장 중 10개 구장에서 홈런이 될 수 있었다. 이정후의 홈 구장인 오라클 파크에서도 가능했으나 펜웨이 파크와는 인연이 없었다.이로서 이정후는 보스턴전에서 3경기 연속 홈런성 타구가 뜬공이 되는 불운과 마주했다. 1일 경기에서는 비거리 377피트(약 115m), 30개 구장 가운데 26곳에서 홈런이 됐을 공이 우익수에게 잡혔고, 2일에도 비거리 360피트(약 110m)에 14개 구장에서 홈런이 됐을 타구가 또 우익수에게 향했다.이정후의 무안타는 이어졌다. 나머지 세 차례 타석에서도 뜬공으로 아웃됐다. 모두 잘 맞은 타구였지만, 그때마다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일부러 공을 띄우고 있는 중이라 더 씁쓸한 결과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빠른 타구를 만드는 데는 성공했지만, 그만큼 많은 안타는 만들지 못하고 있다. 시즌 초 타구 각도가 낮은 점을 파악한 샌프란시스코와 이정후는 발사각도를 조정해 많은 땅볼을 뜬공으로 바꾸는 데까지는 성공했으나 아직 운까지는 따르지 않고 있다.수비에서는 실책성 플레이와 호수비를 동시에 했다. 이정후는 4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단 라파엘라의 평범한 중견수 뜬공을 쫓는 데 실패했다. 강렬한 햇볕 때문에 타구 위치를 놓치면서 상대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대신 2사 2루 상황에서 재런 듀란을 잡아냈다. 듀란이 친 장타성 타구를 끝까지 쫓은 그는 다이빙 캐치로 직선타 처리해 앞서 자신이 내보낸 라파엘라가 진루하지 못하도록 했다.이정후는 무안타에 그쳤으나 샌프란시스코는 값진 승리를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1-1로 맞선 7회 패트릭 베일리와 맷 채프먼, 타이로 에스트라다의 3연속 안타로 결승점을 낸 뒤 닉 아메드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3-1로 앞서갔다.그대로 점수를 지켜 3-1로 승리한 샌프란시스코는 15승 17패가 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5.03 08:15
프로야구

[IS 승장] '극찬 또 극찬' 박진만 감독 "1선발의 압도적인 피칭, 믿고 보는 필승조로 승리"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2연승과 2위 등극 가능성을 밝힌 선수단을 칭찬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에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연승과 함께 두산과 3연전에서 우세 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기록했다. 선발 원태인이 6이닝을 1실점(비자책)으로 막았고, 임창민-김재윤-오승환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도 3이닝을 1실점으로 잘 틀어막았다. 원태인은 시즌 5승과 함께 다승 1위로 올라섰다. 타선에선 김영웅이 데뷔 첫 3루타를 포함해 3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김재상이 선두타자 2안타, 구자욱과 류지혁도 2안타 씩 때려냈다. 경기 후 박진만 삼성 감독은 "'1선발' 원태인의 압도적인 피칭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믿고 보는 불펜투수들(임창민-김재윤-오승환)의 안정적인 계투로 승리를 확정시킬 수 있었다"라며 마운드의 힘을 칭찬했다. 박 감독은 "간발의 리드에서 도망가는 점수를 연달아 뽑아 투수진에 안정감을 준 타선의 승부욕을 칭찬하고 싶다. 특히 무안타 중에 중요한 순간 타점을 만들어 낸 이재현의 집중력도 좋았다"라고 칭찬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박진만 감독은 "평일 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3경기 내내 3루 응원석을 가득 채워 열정적인 함성을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승리 소감을 맺었다. 잠실=윤승재 기자 2024.05.03 00:04
프로야구

'연장 10회 대타 홍창기 결승타' LG, 4시간 10분 혈투 끝에 NC 꺾고 위닝시리즈

LG 트윈스의 연장 10회 초 2사 후 홍창기의 대타 작전이 적중했다. 주중 3연전을 기분 좋게 위닝 시리즈로 장식하고 서울로 이동한다. LG는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 2사 1, 3루에서 대타 홍창기의 적시타에 힘입어 5-4로 이겼다. 적지서 위닝 시리즈를 챙긴 LG는 시즌 18승 15패 2무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3회 초 선두 타자 구본혁이 NC 선발 투수 카일 하트에게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후속 신민재의 내야 안타, 박해민의 우전 안타가 이어져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2번 타자 문성주의 선제 2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이 과정에서 박해민이 3루를 노리다가 협살에 걸려 아웃됐다. 그러나 2사 후 오스틴 딘이 시속 138km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시즌 7호)으로 연결했다. LG 선발 투수 임찬규는 5이닝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탈삼진은 9개. 이날 5이닝 동안 단 한 번도 2루를 허용하지 않는 깔끔한 투구였다. 그러나 LG는 불펜이 가동된 후 동점을 허용했다. NC 리드오프 박민우는 0-4로 뒤진 6회 초 바뀐 투수 이우찬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손아섭의 안타가 이어졌다. 3~4번 박건우와 데이비슨이 각각 이우찬, 김진성에게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권희동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LG 김진성은 서호철과 김성욱에게 연속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2득점을 허용했다. NC는 7회 공격에서도 2사 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두 타자 김한별이 바뀐 투수 김유영에게 안타를 나갔고, 1사 후엔 손아섭이 안타를 쳤다. 2사 1, 2루에서 데이비슨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서 권희동이 LG 김대현에게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LG 임찬규의 시즌 첫 승 요건이 날아가는 순간이었다. 임찬규는 올 시즌 7번째 선발 등판에서 첫 승 요건을 맞았지만 불펜진의 방화로 기회를 다음으로 또 미뤘다. LG는 9회 초 선두 타자 김현수가 2루타를 치고 나간 후 오스틴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문보경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 찬스를 이어갔다. NC는 마무리 이용찬을 투입했고 2볼에 몰리자 자동고의4구 작전을 택했다. 이용찬은 1사 만루에서 박동원을 병살타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9회 찬스를 놓친 LG는 연장 10회 초 기어코 점수를 뽑았다. 1사 후 안타를 치고 나간 신민재가 2루 도루에 성공했고 박해민의 내야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다. 문성주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3루에서 최승민 타석에서 대타로 나온 홍창기가 이용찬의 초구를 받아쳐 결승 적시타를 쳤다.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전 사구 여파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홍창기는 중요한 상황에서 귀중한 결승타를 쳤다. 9회 말 마무리 유영찬에 이어 연장 10회 말 마운드를 넘겨받은 LG 박명근이 5-4 리드를 끝까지 지켜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창원=이형석 기자 2024.05.02 22:41
프로야구

이틀 연속 한화 꺾은 이숭용 감독 "기분 좋게 인천으로 간다" [IS 승장]

SSG 랜더스가 이틀 연속 한화 이글스를 꺾었다.SSG는 2일 대전 한화전을 4-3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3연전 중 1차전을 패했지만 2차전 역전승에 이어 3차전 승리로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시즌 19승 1무 14패로 리그 4위를 유지했다.0-0으로 맞선 2회 초 1사 2·3루에서 포수 이지영이 2타점 적시타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2-1로 앞선 3회 말 페라자의 투런 홈런으로 2-3 역전을 허용했지만 5회와 6회 각각 1점씩 뽑아 동점에 이어 역전에 성공했다. 5회 초에는 무사 1·3루에서 박성한의 유격수 병살타로 득점, 6회 초에는 연속 안타와 상대 야수 선택으로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대타 추신수가 밀어내기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결승점을 뽑았다. 선발 오원석이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실점. 5회부터 가동된 불펜은 고효준(1이닝 무실점) 이로운(1이닝 무실점) 노경은(1이닝 무실점) 조병현(1이닝 무실점) 문승원(1이닝 무실점)이 5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9회 말 무사 2루 위기를 넘기며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선 이지영이 풀타임 수비를 소화하면서 타석에서도 3타수 1안타 2타점 활약했다. 5번 에레디아와 6번 고명준도 각각 2안타씩 책임졌다.이숭용 SSG 감독은 경기 뒤 "선수들이 한 점 차 승리를 지키며 기분 좋게 위닝 시리즈를 거두고 인천으로 가게 됐다. 불펜 투수들이 무실점 릴레이 피칭했다"며 "야수 쪽에서는 지영이가 경기 초반 2타점 적시타와 번트로 추가 점수에 기여하는 등 공격에 기여했고 좋은 투수 리드로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어제오늘 에레디아의 홈 보살(4회)도 인상적이었다. 연승의 기운을 잘 살려 NC 다이노스와의 홈 주말 3연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대전=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02 22:32
해외축구

PSG 패배에 토트넘도 울었다…챔스 경우의 수 이제 '단 하나뿐'

토트넘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더 줄었다. 다음 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 참가팀 수가 늘어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팀도 진출할 가능성이 남아 있었지만, 이 경우의 수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제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 오르기 위한 유일한 경우의 수는 EPL 4위 탈환이다.2일(한국시간) 풋볼런던 등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꺾으면서 EPL 5위 팀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가능성도 완전히 사라졌다. PSG의 패배가 토트넘엔 쓰라린 소식이 된 것이다.UEFA 챔피언스리그는 다음 시즌부터 32개 팀에서 36개 팀으로 참가팀이 늘어난다. 늘어나는 4장의 출전권 중 2장은 UEFA 계수 상위 2개 리그의 5위 팀에 돌아간다. 예를 들어 EPL의 경우 이번 시즌까지는 1~4위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면, UEFA 랭킹 상위 2개 리그는 5위까지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추가로 얻을 수 있는 것이다.이탈리아가 19.428로 1위에 올라 이미 5위 팀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이날 도르트문트의 승리로 독일도 18.357로 2위를 확보했다. 잉글랜드가 얻을 수 있는 최대 점수는 18.250점으로, 독일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설 수 없게 됐다. 결국 이탈리아 세리에A 5위와 독일 분데스리가 5위 팀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지만, EPL 5위 팀은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없다.이번 시즌 EPL 팀들이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잇따라 조기에 탈락한 여파다. UEFA 계수 점수는 해당 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각 리그에 속한 팀들의 성적에 따라 계산된다. 승리 시 2점, 무승부는 1점을 얻고 특정 단계에 도달하면 보너스 포인트를 얻는 방식이다. 이후 각 리그별 참가팀들의 평균을 통해 순위를 결정한다. 현재 UEFA 클럽 대항전에서 살아남은 EPL 팀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4강에 오른 애스턴 빌라가 유일하다. 상위 대회인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4강에는 EPL 팀들이 모두 전멸했다.이로써 토트넘은 남은 일정을 통해 EPL 4위에 올라야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상황이 결코 만만치는 않다. 토트넘은 승점 60으로 EPL 5위에 올라 있고,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7)와는 7점 차다. 토트넘이 2경기 덜 치렀지만, 이 2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역전이 불가능한 격차까지 벌어졌다. 남은 경기 수는 토트넘이 5경기, 애스턴 빌라는 3경기다. 토트넘은 특히 첼시와 리버풀 원정 2연전과 이달 중순 맨체스터 시티전(홈)까지 남은 일정마저 험난하다.통계 업체 옵타는 토트넘이 남은 경기 일정을 통해 4위로 올라설 수 있는 가능성을 13.6%로, 5위에 머무를 가능성은 83.3%로 각각 내다봤다. 반대로 애스턴 빌라가 4위 자리를 지킬 확률은 86.3%에 달한다. 만약 토트넘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 2023~24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이다. 별들의 전쟁으로 불릴 만큼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뛰는 손흥민의 모습을 다음 시즌에도 볼 수 없는 셈이다. 김명석 기자 2024.05.02 14:45
프로야구

"빠른 몸통 회전" 4할 타율 넘보는 무결점의 에레디아 [IS 비하인드]

2022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SSG 랜더스 외국인 스카우트는 A 타자에 주목했다. 왼손 파이어볼러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타석에서 쉽게 물러나지 않는 걸 보고 '물건'이라고 판단했다. 강속구에 반응하면서 커브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기록할 때는 "KBO리그에서 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섰다.SSG 관계자는 "몸통 회전이 워낙 빨라서 투구를 최대한 지켜보고 타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더라. 배트에 공을 맞히는 면적도 넓어서 실패할 유형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A 타자는 2022년 12월 SSG 유니폼을 입은 기예르모 에레디아(33)다. 그는 올 시즌 KBO리그를 폭격할 조짐이다.에레디아의 타율은 1일 기준 0.393(117타수 46안타)로 리그 1위다. 오금(무릎이 구부러지는 부분 뒤쪽) 통증 문제로 경기 출전이 들쭉날쭉했던 3월 월간 타율은 0.214로 낮았다. 하지만 컨디션을 회복한 4월 펄펄 날았다. 월간 타율이 0.408(98타수 40안타)에 이른다. 야구통계전문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에레디아는 '무결점 타자'에 가깝다. 직구(포심 패스트볼)와 컷 패스트볼, 포크볼, 투심 패스트볼 타율이 모두 4할 이상이다. 구종과 코스를 가리지 않고 다 때려낸다. 무리하게 당겨치지 않고 능수능란하게 밀어치기도 한다. 에레디아는 2022시즌을 마친 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계약이 종료됐다. 애틀랜타는 에레디아와 재계약을 원했지만, 선수는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SSG 관계자는 "MLB에서 백업으로 더그아웃을 지키는 것보다 경기를 많이 뛰고 싶어 했다. 선수의 의지가 강하지 않았으면 한국행이 쉽지 않았다"고 귀띔했다. 지난 시즌 SSG 중심 타자로 활약한 그는 재계약에 성공,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제이미 로맥(2017~2021)이 팀을 떠난 뒤 외국인 타자 문제로 고심이 깊었는데 에레디아가 빈자리를 기대 이상으로 채우고 있다.'워크에식(work ethic·성실함)'도 높은 점수를 받는다. 몸통 회전이 빠르면 그만큼 근육 부상에 노출될 가능성도 클 수밖에 없다. 에레디아는 경기 전후 빠짐없이 몸 관리에 집중한다. SSG 관계자는 "어느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기 마음을 컨트롤할 수 있는 선수"라며 "5타수 무안타를 치더라도 의기소침하지 않는다. '그냥 이런 날도 있지'라며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정말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대전=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02 11:47
프로야구

108번→38번으로 바꿔 단 LG 외야수 잊지 못할 1군 데뷔전 "악바리 스타일로 계속해야죠"

"아직 현실이라고 믿기지 않습니다. 얼떨떨합니다."LG 트윈스 외야수 최원영이 평생 잊지 못할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육성 선수에서 정식 선수로 전환하자마자 1군 엔트리에 등록돼 첫 타석에서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신고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전에서 10-1로 승리 후 "최원영의 프로데뷔 첫 안타 첫 타점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최원영은 전날까지 달았던 등번호 118을 떼고 이날부터 배번 38을 달고 뛰었다. 염경엽 LG 감독은 시범경기 기간 최원영의 정식선수 전환과 1군 엔트리 등록을 공언했다. 염 감독은 "최원영을 (정식 선수 전환이 가능한) 5월 1일 이후 1군에 등록해 무조건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5월 1일 이 약속을 지켰다.부산고 출신의 최원영은 2022년 LG 2차 6라운드 57순위로 입단한 외야수다. 1m74cm, 76kg으로 체격이 크진 않지만 퓨처스리그에서 2022년 타율 0.429, 지난해 타율 0.308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타율이 0.167로 낮지만 대주자, 대수비 역할에 집중했다. 최원영은 이날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자 1군 엔트리 등록 첫날 1군 데뷔전을 치르는 기회를 얻었다. 그는 9-1로 앞선 8회 초 무사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쳤다.최원영은 "대타 출장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터라 최대한 빨리 준비하려 했다"면서 "별생각 없이 가볍게 앞에서 친다고 생각해 타이밍만 염두에 뒀다. 공보고 공 치기를 했다. 그래도 자신감이 있었다. 나 자신을 믿고 자신 있게 배트를 돌렸다"고 말했다. 이어 "데뷔 첫 타석에서의 안타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누구보다 기뻐한 염 감독은 그라운드를 향해 두 팔을 내저으며 최원영의 데뷔 첫 안타 기념구를 챙기려 했다. 최원영은 시범경기 총 5차례 도루를 시도해 4번 성공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성공 6회, 실패 2회였다. 염경엽 감독은 "대주자로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단순히 최원영의 '대주자 스페셜 리스트' 역할에만 주목한 것만은 아니다. 앞서 "야구하는 스타일이 정말 좋다. 죽을힘을 다해 뛴다"면서 "그런 선수에게 기회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LG 구단은 열심히 하면 누구에게나 기회를 주는구나'라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 그런 역할은 결국 감독과 코치의 몫"이라면서 "최원영은 마치 목숨을 걸고 야구를 하는 듯한 모습이다. 정말 보기 좋다"고 칭찬했다. 최원영도 사령탑의 평가를 알고 있다. 그는 "감독님 평가는 영광스러웠다. 악바리 스타일로 계속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동기부여가 될 거 같다"고 덧붙였다. 창원=이형석 기자 2024.05.0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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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의 마음 훔친 118번 외야수의 정식선수 전환, 1군 데뷔전서 안타 타점 신고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공언한 대로 외야수 최원영(21)을 육성 선수에서 정식 선수로 전환하자마자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LG는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 최원영을 1군 명단에 넣었다. 전날(30일)까지 등번호 118의 육성 선수 신분이던 최원영은 정식 선수 전환과 함께 1군에 합류했다. 최원영은 1일 경기서 LG가 큰 점수 차로 앞서면서 정식선수 전환 첫 날 1군 데뷔전을 치르는 기회를 얻었다. 최원영은 9-1로 앞선 8회 초 무사 2루에서 중전 안타로 1타점 적시타를 쳤다. 데뷔 첫 타석에서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신고했다. 염경엽 감독이 직접 두 팔을 휘저으며 '데뷔 첫 안타 기념구'를 챙기러 나섰다. 최원영은 시범경기 기간 염 감독의 마음을 훔쳤다. 염경엽 감독은 "최원영을 (정식 선수 전환이 가능한) 5월 1일 이후 1군에 등록해 무조건 기용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부산고 출신의 최원영은 2022년 LG 2차 6라운드 57순위로 입단한 외야수다. 1m74cm, 76kg으로 체격이 크진 않지만 퓨처스리그에서 2022년 타율 0.429, 지난해 타율 0.308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타율이 0.167로 낮지만 대주자, 대수비 역할에 집중했다. 염경엽 감독은 최원영의 '대주자' 투입 가능성을 주목한다. 최원영은 시범경기 총 5차례 도루를 시도해 4번 성공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성공 6회, 실패 2회였다. 염경엽 감독은 "대주자로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신민재가 주전 2루수로 나서면서 현재 최승민이 대주자 전문 요원으로 뛰고 있다. 최승민은 올해 도루 성공 7개, 실패 3개를 기록하고 있다. 단순히 최원영을 '대주자 스페셜 리스트' 역할에만 주목한 것만은 아니다. 염 감독은 앞서 "야구하는 스타일이 정말 좋다. 죽을힘을 다해 뛴다"면서 "그런 선수에게 기회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LG 구단은 열심히 하면 누구에게나 기회를 주는구나'라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 그런 역할은 결국 감독과 코치의 몫"이라면서 "최원영은 마치 목숨을 걸고 야구를 하는 듯한 모습이다. 정말 보기 좋다"고 칭찬했다. 최원영은 개막 후 퓨처스리그에서 대주자와 대수비 역할에 치중했다. 염 감독은 "언제까지 대주자 역할만 할 순 없지 않은가"라며 "다시 2군에 내려가면 더 많은 것을 준비하게 될 것"이라고 계획은 공개한 바 있다. 사령탑의 지원 속에 최원영이 꿈에 그리던 1군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창원=이형석 기자 2024.05.02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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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섬·에레디아 6타점 합작' SSG, 0-5→8-7 한화 상대 대역전승 [IS 대전]

SSG 랜더스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대역전승을 거뒀다.SSG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원정 경기를 8-7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경기 초반 0-5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으나 7회 '빅이닝'에 힘입어 점수 차를 뒤집었다. 시즌 18승(1무 14패)째를 따내며 리그 4위를 유지했다. 연승에 도전한 한화는 만원 관중(1만2000석) 앞에서 충격에 가까운 역전패로 시즌 19패(13승)째를 기록했다.4회까지는 한화의 페이스였다. 한화는 1회 말 2사 1루에서 4번 타자 노시환이 중월 투런 홈런으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2회 말 채은성의 볼넷과 이도윤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선 박상언이 좌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 황영묵의 좌전 적시타로 4-0. 3회 말에는 2사 1·2루에서 박상언의 적시타로 5-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SSG는 4회 초 선두타자 추신수가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2사 후 에레디아의 2루타로 첫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한화는 4회 말 1사 1·2루에서 안치홍의 적시타로 5점 차를 유지했다. SSG는 6회 초 2사 2루에서 에레디아가 다시 한번 적시타를 기록했다.승부처는 7회 초였다. 2-6으로 뒤진 SSG는 고명준의 안타, 이지영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대타 하재훈이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지만 후속 최지훈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추신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점째를 뽑았다. 2사 1·2루에서 최정의 볼넷으로 다시 베이스를 꽉 채웠고 후속 한유섬이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6-6 동점이 됐다. SSG는 계속된 2사 2루에서 에레디아가 우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한화는 우익수 채은성이 타구를 포구한 뒤 홈 송구를 선택했는데 그 사이 에레디아가 2루로 뛰었다. 2루 주자 한유섬은 홈에서 세이프. 뒤늦게 송구를 잡은 포수 박상언이 2루에 공을 던졌는데 외야로 흘렀다. 이어 한화의 미숙한 중계 플레이가 이어지자 그 틈을 타 에레디아가 홈까지 파고들었다. 단타로 끝날 타구가 투런 홈런에 가까운 효과를 낸 셈이었다. 이로써 7회 초에만 6득점, '빅이닝'이 만들어졌다.한화는 7회 말 볼넷 3개로 연결한 1사 만루 찬스에서 황영묵이 헛스윙 삼진, 페라자가 2루 땅볼로 물러나 추격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9회 말 2사 1·2루에서 황영묵의 적시타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였다.이날 SSG는 4번 한유섬이 5타수 1안타 3타점, 5번 에레디아가 5타수 3안타 3타점 활약했다. 한화는 SSG보다 4개 많은 팀 안타 12개를 기록했으나 경기 후반 자멸에 가까운 경기력으로 역전패를 당했다.대전=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0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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